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 계양구보듬우리봉사단이 지난 30일 봉사단에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 200만 원을 계양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
어린이집 원장과 봉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보듬우리봉사단은 2013년 5월 창단 이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여건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보듬우리봉사단은 지난해 사회 전반이 코로나19를 겪고 난 후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가운데서도 2023년 창단 10주년을 맞아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봉사단 회원들과 지역 주민, 각계각층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 200만 원을 계양구에 전달했다.
보듬우리봉사단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에서 요양시설 어르신 식사 지원과 청소, 지역아동센터 급식 봉사, 저소득 가정 아이 병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여름철 어르신 건강 삼계탕 대접 및 새해맞이 떡국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양구 장기동에 있는 비젼꿈터 작업장에서 장애인의 일손도 돕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은영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지금보다 의미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과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에서 희망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