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공재만 기자 |
인천중부재향경우회(회장 박종규)가 30일 오후 5시 중부경찰서 4층 경우회사무실에서 지난해를 되돌아 보고 올해를 설계하는 ‘2024년(甲辰年)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24년 새해가 밝았고 며칠 후 다가오는 설날을 즈음하여 동절기 추위로 움추렸던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활동사항을 되돌아보고 올해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의견을 격식 없이 난상토론(爛商討論) 형식으로 의견을 듣는 장을 마련했다.
박종규 회장과 박봉주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회원과 자문위원 29명이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회장 인사’, ‘자문위원장 인사’, ‘활동 사항 및 사업계획 설명’,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박종규 회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회원과 자문위원님들 모두의 가정에 무탈하시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인사하고 “지난해 우리 인천중부경우회가 모범지회로 선정돼 중앙회장 표창과 수치(綬幟)를 수여 받는 영예를 안은 바 있습니다. 이는 회원과 자문위원님들이 화합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도 회원 상호 간 끈끈한 정을 가지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봉주 자문위원장은 “경우회원님들과 자문위원님들께서 지난해 합심해 지난해 계획했던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고 “올 한해도 활동에 힘을 합칠것을 다짐하고 성원을 부탁드리며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삶의 최고다”라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서 손도환 사무국장은 ‘활동 사항 및 사업계획 보고’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거리 질서 및 환경 보호’, ‘부녀자 안전 귀가 활동’, ‘새집 달기 등 자연환경 보호’ 등 다양한 켐페인과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회원복지 향상을 기하고자 '천경실버타운', '고은요양병원', '동서에너지(주)푸른나래호'와 업무협약(MOU) 을 체결 해 '할인 및 편의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대상을 늘여 나가며 신경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다
간담회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해 회원상호 간 친목을 바탕으로 지난해 추진 사업을 근간으로 올해에도 지속 추진하며 ‘회원확충’, ‘일자리 마련’도 병행 추진하는 방향으로 활동해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경우회가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간담회를 마치고 만찬 장소로 이동하면서 '음주운전 엄금, 교통사고 예방, 불법주정차 금지, 폭력 없는 거리' 문구가 삽입된 어깨띄를 두르고 하인천역 주변까지 2Km 가두 행진 켐페인도 벌였다.
최고령 임원인 한상근 이사는 “오랜동안 경우회 활동을 해오면서 이번과 같이 년초에 경우회원과 자문위원이 같이 연석 간담회를 갖는 모습이 처음이라 생각되며 아주 의미 있고 실질적이고 선제적 활동이라 생각한다. 올해 멋진 출발에 기대되며 건강에 유의하시어 오랫동안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