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3월 4일까지 노후 집합건물에 대한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하는 ‘2024년도 집합건물 안전점검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집합건물 안전점검 지원 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택, 상가, 오피스텔 등 노후화된 집합건물에 안전 점검 비용을 지원해 건물의 기능 유지와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집합건물의 경우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건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안전관련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안전에 매우 취약했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또는 주택관리사 단체의 안전점검을 통해 건물의 균열, 기울기 조사 및 지반 조건의 변동사항 등 세부적으로 점검한 후 보수·보강 방법 등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해 집합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연수구 지역 내 위치한 건물 중 20년 이상 지난 소규모 공동주택과 30년 이상 지난 연면적 3,000㎡ 미만 집합건물로, 신청 대상 중 위험상태와 경과연수(노후도)를 고려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6개 동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간으로 연수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연수구청 건축과로 공문 접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안전점검 지원 사업을 통해 건물 관리자가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건물을 유지·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