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은 올해 관내 경로당 4곳을 어르신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유·소통하는 복합 커뮤니티 ‘개방형 경로당’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방형 경로당’은 경로당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카페, 영화관람, 체험 교실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한 해 개방형 경로당으로 운영되는 곳은 원도심지역 연안동경로당, 북성동경로당, 중앙동경로당과 영종지역, 왕산경로당까지 총 4곳으로, 운영 기간은 2월 22일부터 12월까지다.
원도심지역 연안동은 ‘카페형’, 북성동과 중앙동은 ‘작은복지관형’으로, 영종지역 왕산경로당은 ‘영화관람형’ 테마 공간으로 조성되어 테마 프로그램 외에도 팝송 영어, 요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취미여가 교실이 제공될 예정이다.
중구노인복지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은 어르신만 이용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공간이자,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즐겁고 유익한 취미생활을 함께 공유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방형 경로당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