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 서구는 더 건강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을 위해 올해에도 인천시 군‧구 중 최대인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24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IoT)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된 대기 방지시설을 교체·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하는 비용의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 5년간 경제·환경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 366개 시설에 대해 282억원 가량을 지원해 인천시 군·구 최대 지원 성과를 거뒀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 사업들로 중소기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으로 영세한 사업자의 자금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배출량 저감에 따른 대기질 개선 성과도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대기 배출시설 4·5종의 중·소기업으로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대기환경보전법 배출 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주요 민원발생 사업장 중 환경개선 의지가 있는 사업장 ▲공동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2025년 6월 30일까지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4·5종)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IoT 설치지원 대상은 올해 상반기 내 측정기기 의무 부착 대상을 우선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공고문을 참고하여 오는 3월 4일까지 서구청 환경관리과로 사업참여신청서와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장에 대하여 전문가와 함께 대기방지시설 설계의 적정성, 업체 개선 의지 등을 확인하는 서류심사와 맞춤형 기술진단을 병행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방지시설 보조금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내에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를 적극 지원하여 영세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방지시설 및 IoT 설치 보조금 지원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3년간 사후관리 실시로 오염물질 배출 수준을 모니터링하여 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정주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