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치매안심마을 내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4월부터 행정복지센터, 종합복지관, 경로당서 차례대로 개설

 

전국연합뉴스 오민교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지역주민에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발병 소지를 낮추고자 지역 내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사업으로, 2019년 선학동을 시작으로 7개 동(청학동, 연수2·3동, 동춘2·3동. 옥련1동)을 지정해 인천 내 치매안심마을 최다 조성을 기록하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만 60세 이상 연수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활용해 토탈공예, 운동, 캘리그라피 교실을 운영하며 소근육 발달 및 신체기능 향상으로 치매로의 이환을 늦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예방프로그램은 치매안심마을 내 행정복지센터, 종합복지관(세화, 선학, 연수)과 경로당에서 4월부터 차례대로 개설되며 수업료와 재료비는 무료로다.

 

참여자에게는 인지선별검사, 노일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검사를 실시 해 프로그램 전·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검사결과 유소견자는 연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수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정밀 검진비 지원 ▲치매 상담 및 등록관리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조호 물품 제공 ▲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 사업 등 치매 대상자와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치매예방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활성화해 우울감 예방 및 건강한 노년생활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