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26일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실시했다.
연수 1부는 교권보호 5법 개정사항과 교육활동 침해 유형과 관련 법률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에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제한하는 행위 등 신설된 교육활동 침해 유형을 안내하고, 심의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 침해 판례 등을 소개했다.
2부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절차, 준비 사항, 심의 원칙, 조치 등을 다뤘다. 심의 과정에서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고 교육적 배려도 함께 이루어져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계 회복과 갈등 조정 및 중재자로서의 심의위원 역할 등을 안내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들을 위해 온라인 연수(15차시)를 4월 말까지 운영하며, 담당자 상시협의체, 교육활동보호 현장자문단 운영을 통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활동보호 매뉴얼과 홍보자료를 제작·보급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교육구성원이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행복한 배움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