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종숙)는 6월 20일, 드림스타트 아동 15명과 함께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을 방문해 선비고을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2025 시민이 행복한 지역봉사 사업–꿈자람 아이 행복 나들이’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긍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아동과 협의회 회원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 교육을 받은 뒤, 에코백 만들기와 전시관 관람 등을 통해 전통문화와 효사상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체험이 이뤄진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은 2024년 11월 개원한 기관으로, 효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류 보편 가치인 ‘효’ 정신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종숙 회장은 “아이들이 지역의 뜻깊은 장소에서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통해 효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영주의 보배로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87년 결성되어 매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와 지역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시 강남구가 강남권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구 개포주공1단지)’에 대해 6월 19일자로 부분 준공 인가를 승인하고, 이를 6월 20일 구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다. 이번 부분 준공은 구가 재량권을 발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한 적극적 조치다. 해당 단지는 정비기반시설 일부가 미완공된 상태에서 2023년 11월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입주가 시작됐다. 그러나 준공이 이뤄지지 않아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등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번 부분 준공 승인으로 일부 제한이 해소되며, 주민 생활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 인가된 토지는 정비사업 구역 전체인 399,741.70㎡이며, 건축물(시설물)은 아파트,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부지, 도로, 연결녹지, 중앙근린공원 등이다. 현재 공사가 미완료된 우수관로, 소공원 시설물 등은 이번 준공 범위에서 제외됐다. 우수관로 공사 등 잔여 공사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구와 조합 간 협약을 체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17~18일 각 동 위원장을 주축으로 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안군에서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마을에 접목 가능한 우수사례 발굴과 각 기관의 주민자치 위원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군 남면 주민자치회와의 우수사례 공유회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위원 역량 강화 교육, 위원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 지역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우수사례지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태안군청을 방문하여 남면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자치 운영 우수사례를 상호 교류하는 등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임태헌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따뜻한 환대와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남면 주민자치회 및 태안군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위원 간 증진된 소통력을 바탕으로 남동구 주민자치회가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0일 새벽부터 쏟아진 집중호우에 따라 침수 피해 우려가 높은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윤환 구청장은 이날 오전부터 안전관리과, 건설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지하차도, 공사 현장 등 저지대 및 배수 취약지역을 방문해 배수시설, 하수관로, 빗물펌프장 작동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주민 안전 점검에 나섰다. 계양구는 이번 집중호우에 앞서 사전 호우 예보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부서와 함께 예찰 활동을 강화해왔다. 특히 주택가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 학교 및 노인시설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윤환 구청장은 현장에서는 우수받이 정비, 도로 배수구 주변 쓰레기 제거, 양수기 가동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며, “비상시 즉시 작동 가능 여부를 반복 점검하고, 사전 예방 정비를 철저히 하라.”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이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의료급여 대상자 통합지원 및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협력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보다 적절한 자원을 연계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각 기관 및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방문건강관리, 정신건강사례관리, 통합사례관리, 드림스타드 등 관계기관 및 부서 담당자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실시 중인 신규사업 및 대상자 연계 시 유의사항 등 사례관리 대상자 개별 욕구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 공유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의료급여 대상자 삶의 질 향상 및 건강한 자립을 위해서는 단일기관을 넘어선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사례회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2025년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 참가자를 8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래포구 축제 개최 첫날인 9월 26일 오전에 본선이 개최될 예정으로, 소래포구 수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예선참가자 20팀 중 이날 현장 경연대회 최종 심사를 통해 9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시상금은 총 920만 원으로 대상 1팀에는 식약처장상과 시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2팀은 인천시장상과 시상금 각 140만 원, 우수상 2팀은 남동구청장상, 남동구의장상과 시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 4팀은 남동구청장상(2팀), 남동구의장상(2팀)과 시상금 각 60만 원이 지급된다.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남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확인해 남동구청 식품위생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및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를 통해 소래포구의 건강한 먹거리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간석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입 차단시설은 수위계에서 15cm 이상의 수위가 감지됐을 때 경광등, 음성방송과 함께 자동으로 진입 금지 문구가 적힌 차단막이 내려오는 방식이다. 여름철 집중 호우 시 지하차도 진입을 막아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간석지하차도는 곡선구간으로, 진입 시 지하차도 내 침수나 교통사고 여부를 알 수 없었으나 이번 진입 차단시설 설치로 차량 운전자가 지하차도 내 상황을 미리 인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구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예산과 인천시 재난관리기금을 교부받아 간석지하차도 상·하행부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남동구가 현재 관리하고 있는 모든 U자형 지하차도(인천대공원, 간석)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진입 차단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상황 시 구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구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세연어린이집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인항로24번길 일원) 약 340m 구간을 대상으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세연어린이집 원아들뿐만 아니라, 신흥중학교와 신흥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오전 8시, 오후 4시)에는 어린이·청소년 보행자와 보호자 차량 통행이 집중되며, 무단횡단이나 차도 보행이 자주 발생하는 등 보행자 안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중구는 인천중부경찰서와의 합동점검 등을 통해 통학로 위험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해당 구간에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설치 작업은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분리해 차도 진입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통학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어린이뿐 아니라 인근 학교를 오가는 청소년들에게도 중요한 보행 안전 공간”이라며,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아이들과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7일과 19일 영종국제도시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2곳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식은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실현을 목적으로 지속 추진 중인 ‘공동주택 단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따라 이뤄졌다. 먼저 17일에 개원한 ‘베르힐키즈어린이집’은 영종동 영종베르힐스카이시티(1,224세대) 내에 있다. 보육 정원은 59명이며 7개 반을 운영한다. 19일에 개원한 ‘오션브릿지하늘꿈어린이집’은 영종2동 화성파크드림오션브릿지(675세대) 내에 자리를 잡았다. 보육 정원은 55명이며 9개 반을 운영한다. 이에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들 국공립어린이집 2곳의 개원식 현장을 모두 찾아 원장, 원아, 원아 부모, 지역 주민 등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저출생 등 인구절벽 위기를 맞아 공보육 강화는 우리 사회의 필수 과제가 됐다”라며 “중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실효성 높은 보육 정책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영종구 출범 1년여를 앞두고,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영종국제도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7일 제2청 국제도시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는 영종국제도시 지역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 만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공동주택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공동주택 관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 현장 소통 행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정헌 구청장과 영종건설국장, 담당 과장, 입주자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통해 공동주택의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형폐기물 수거 문제, 금연 아파트 지정 및 금역구역 지정, 버스 배차 및 운행 시간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올해 새로 개관한 ‘영종복합문화센터’와 관련해 주변 교통, 버스 정류장, 흡연 부스, 주차장 확보 등에 관한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구는 이번에 논의된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지난 19일 동강천 일대 침수취약지역을 방문해 ‘풍수해 침수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이 다가온 데다, 올여름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발생하리라 예상되는 만큼, 수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과거 침수 사례가 있었던 동강천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으며, 소하천 말구의 수문과 배수펌프, 중류부의 배수로 정비 공사 현장과 석축 정비 공사 현장을 면밀하게 살폈다. 점검 후 김정헌 구청장은 소하천 관리부서에 “집중호우에 대비해 소하천 주변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자”라고 지시했다. 한편, 중구는 올해 ▲저류 공간 확대를 위한 배수로 정비 ▲과거 집중호우 시 무너졌던 석축 정비 ▲침수 취약도로 배수펌프 11개소 증설 등 침수 예방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또,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인천항만공사,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지역 결식 우려 아동을 돕기 위한 ‘인천 중구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가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끼니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관내 결식 우려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 동안 매주 주 5일 분량의 밑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영양간식이나 영양제, 완구 등 기업 기부 물품들로 구성된 ‘행복 상자’를 제공함은 물론,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분야별 맞춤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대상 아동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인천항만공사와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은 관련 예산과 후원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복도시락 협동조합은 밑반찬 제조와 위생 관리, 배송 전반을 맡게 된다. 한편, 협약식은 지난 19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9일 저녁 하늘체육공원에서 다섯 번째 ‘별빛반상회’를 500여 명의 주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종구 출범 1년여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별빛반상회는 ‘소통형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대폭 변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네 차례의 별빛반상회는 구정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브리핑 중심의 형식이었지만, 이번 다섯 번째 반상회는 생활 현장 곳곳의 현안에 대해 주민이 묻고 구청장이 답하는 공감·참여 중심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택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교통, 교육, 복지, 생활, 미래 산업 등 지역 현안을 다섯 개의 테마로 구분해 설정하고, 김정헌 구청장이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분야별 정책과 계획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주민의 염원을 상징하는 ‘별’을 따라 여정에 나선 김정헌 구청장을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아울러,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주민 참여 코너 ‘별들에게 물어봐!’는 물론, 중간중간 펼쳐진 영종 지역 퀴즈 이벤트, 주민 공연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연수구가 구의 조직 체계를 AI 등 디지털 기반의 행정으로 전환하고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이 연수구의회의 반대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디지털 기반 행정 전환과 하위직 인사 적체 해소라는 명확한 목표에도 불구하고, 제도 개선이 가로막히며 행정 대응력 약화와 공직사회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 20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제273회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각각 부결했다. 구의회는 “조직개편의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지만, 정작 현장과 행정의 변화 속도를 고려하면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연수구가 이번에 추진한 조직개편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주민 민원 대응력과 조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싱크홀이나 지반침하 같은 안전사고에 대한 과학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장기간 정체된 하위직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농지의 투기적 취득을 차단하고, ‘농사를 짓는 사람만 농지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지이용실태조사는 농지 소유와 이용 실태를 점검하여 농지법 질서를 바로잡고, 농지대장을 정비하는 등 효율적인 농지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관내 6,441필지(1,043ha)를 대상으로 실제 농업경영 여부, 불법 전용 및 임대차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농업법인, 외국인 및 외국 국적 동포가 소유한 농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농지 △최근 5년간(2020~2024년) 농지취득자격증명이 발급된 농지 △관외 거주자 또는 공유로 취득한 농지 △농축산물 생산시설이 설치된 농지 등이다. 조사 결과 농지의 불법 소유, 무단 임대차, 무단 휴경 등 농지법 위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청문 절차를 거쳐 1년의 농지처분의무 부과 및 6개월의 농지처분명령 등 단계적인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며,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