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녹번동 주민자치회가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시민동행정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인 ‘비욘드 가든(Beyond Garden)’은 은평구가 추진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은평 1동-1대학 사업의 대표 성과물로, 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만든 기후 위기 대응형 정원이다. 은평구 녹번동은 국내 1호 탄소중립거리로 지정돼 일상 속 탄소 저감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비욘드 가든(Beyond Garden)’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주민들의 실천적 노력과 교육의 성과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비욘드 가든(Beyond Garden)’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로’를 주제로 녹번서근린공원을 형상화하고 탄소 흡수 능력이 높은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식재하고, 폐목재를 활용한 재활용 목공품을 배치해 지속가능성과 기후 대응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또한 어린이 식물해설사를 형상화한 목공품과 어린이 식물도감 속 그림으로 만든 식물 이름표를 설치해 교육적 의미와 아이들의 참여를 정원의 핵심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우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 빈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철저한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취약지역·수방장비 사전 점검 완료 구는 13개 실무반과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황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수중펌프, 엔진양수기 등 총 1,099대의 수방장비를 확보하고,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9,800여 개의 모래 마대를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이동식 및 휴대용 차수막을 각 동 주민센터에 배부해, 지하주차장 등의 침수 예방에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 5월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영등포구가 28일 예고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임시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운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28일 새벽 6시부터 45인승 버스 12대를 즉시 투입해, 시내버스 미운행 구간과 주요 지하철역을 오가는 3개 노선을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구간은 ▲1번 노선, 선유도역~당산역~영등포시장역~영등포역 ▲2번 노선, 문래역~국화아파트~문래중학교(문래동 순환) ▲3번 노선, 보라매역~공군호텔~샛강역~여의도역이다. 노선별 최대 2대씩 배치된다. 임시 버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되며,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배차를 집중적으로 늘려 교통 혼잡을 완화한다. 버스 1대당 공무원 1명을 배치해 운행구간과 승‧하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행 정보는 구청 누리집,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구 교통행정과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7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교통 상황을 살피며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5월 27일,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창조혁신 1·2 부지 내 임시 체육시설을 공공체육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디씨알이(대표 정창현)와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미추홀구청장 이영훈, 디씨알이 대표 정창현을 비롯해 미추홀구 체육회 고대영 회장, 야구소포트볼협회 구운회 회장, 테니스협회 민경완 회장, 축구협회 조도휘 부회장 등 지역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조성된 임시 체육시설을 미추홀구가 무상으로 사용하며 운영하는 내용으로,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관리실, 화장실 등 부속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시설은 2025년 7월 1일부터 2년간 구에서 관리·운영하게 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건강을 위해 지역 생활체육 환경을 확대하고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관교동 중앙공원 내 ‘어린이 교통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교육관은 어린이들이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로서 교통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교통안전 행동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관 내에는 횡단보도, 신호등, 도로 표지판 등 실제 도로 시설이 재현돼 있으며, 영상교육실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입체형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교통안전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만큼 조기 안전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어린이 교통교육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안전한 행동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교통교육관은 평일에 운영되며,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는 물론 학부모와 일반 어린이들도 자유롭게 방문해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안내 및 방문 예약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대문구는 최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인조잔디구장에서 ‘2025년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서울시 최초로 ‘불시출동 형식’으로 이뤄졌다. ‘개인별 재난응급의료 대응 역량 증진’과 ‘보건소 및 재난의료대응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대문구보건소 및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했다. 서대문구보건소, 서울대학교병원, 서대문소방서, 용산구보건소, 마포구보건소, 세브란스병원, 동신병원,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 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모든 과정을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와 같이 진행하기 위해 훈련 시간, 장소, 참여 인원, 시나리오 등에 대한 사전 안내가 없었다. 이성헌 구청장은 “재난 유형이 다양해지는 만큼 평소 여러 훈련 방식을 통한 응급의료 대응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재난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안정면에 거주하는 백현철 씨(64세)가 지난 22일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가정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아동을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하고 가정위탁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위탁부모, 종사자 및 공무원, 후원 단체 또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수여됐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사망, 질병, 이혼, 실직, 가출, 수감, 학대 등의 사유로 양육이 어려운 18세 미만 아동을, 신뢰할 수 있는 일반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하여 보호하고 양육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백현철 씨는 2009년부터 16년간 부모의 보호가 어려운 장애아동을 정성껏 돌보며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왔다. 아동의 체력과 자립심 향상을 위해 수영을 함께하며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현재는 재학 중인 학교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권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백현철 씨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위탁가정을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지난 26일 ㈜팜클 전찬민 대표가 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팜클은 1989년 설립된 살균·살충제 전문 기업으로, 정부 조달 약제 시장과 전문가 방역시장을 선도해 왔다. ‘Clean today, Safe tomorrow(오늘은 깨끗하게, 내일은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찬민 대표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영주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준한 세무과장은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신 전찬민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따뜻한 나눔에 영주시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7월 중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앞두고, 오는 6월 30일까지 공급업체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누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6일, 전통 교육기관인 도림서당(당장 이유정)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도림서당의 장학금 기탁은 올해로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도림서당은 1625년(조선 인조 3년), 영주시 이산면 박봉산 인근에서 지역 유림 문중들이 설립한 서당으로, 이후 여러 차례의 이건과 중건을 거쳐 1872년(고종 9년) 현재의 이산면 두월리 갈마동으로 이전됐다. 1930년대까지 학동 교육을 위한 강회가 열리는 등 오랜 기간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해왔다. 개화기 이후 서당 운영은 중단됐으나, 건물은 그대로 보존됐으며, 2010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67호로 지정됐다. 이후 영주댐 건설에 따른 문화재 이주단지 조성으로 2020년 영주시 평은면으로 이전·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도림서당은 설립자의 후손들과 인근 유림 문중들로 구성된 ‘도림서당 계(契)’를 중심으로, 권학(勸學)과 근면(勤勉)의 유교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그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유정 도림서당 당장은 “서당의 설립 목적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연수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연수 북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승기천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연수 북페스티벌’은 ‘삼공: 공존 • 공유 • 공감’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 개막식은 연수구립전통예술단의 전통 공연과 색소폰 음악 봉사단 ‘뮤직프렌즈’의 흥겹고 감미로운 무대로 문을 열었다, 부대행사에서는 국가대표 마술사 지혜준의 ‘책&마술’ 공연과 베스트셀러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윤정은 작가의 ‘북 콘서트’, 싱어송라이터 미지니의 감성 거리공연 등 문화 예술과 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구청장과 주요 내빈이 참여한 ‘책나무, 30년의 이야기’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연수구 응원 메시지와 ‘일생일책’ 내용 등이 담긴 나뭇잎을 책나무에 장식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또 연수구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책으로 잇는 미래 30년을 함께 그려보는 무대도 마련됐다. 구민 대표 김연수 가족이 ‘책 씨앗’을 심고,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과 정해권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연수구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구내식당 환경 개선 사업을 마치고 지난 26일 개소식을 열었다. 연수구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방지를 위해 구내식당 환경 개선, 저연차 공무원 특별휴가 부여 등 근무 여건 개선 및 후생 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구내식당은 밝고 산뜻한 인테리어와 효율적인 동선 설계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이용 수요를 반영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연수구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직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으며, 연수구청장은 배식에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구내식당 환경 개선은 단순한 공간의 변화가 아닌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의미”라며 “이러한 시도가 연수구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구청장, 국장, 부서장 등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기관장 및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 등에 따라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투명하고 성평등한 조직 운영으로 남동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위직 대상 맞춤형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로 위촉된 정희정 강사가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규 및 스토킹, 딥페이크 등 각종 신종범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체감도 높은 교육을 시행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간부 공직자의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이 기관 운영의 신뢰를 변하게 할 수 있다”라며 “사회적 기준에 따라 고위직이 솔선수범하고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점검으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올 하반기에 가정폭력 및 성매매 예방을 주제로 ‘제2차 기관장 및 고위직 별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전 직원 대상 대면 교육도 계획하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가족센터는 최근 구월아시아드근린공원 만국광장에서 2025 가정의 달 및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다행이야 Picnic Festival’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행이야 Picnic Festival’은 다양한 가족의 행복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문화의 다양성을 함께 나누는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약 1,50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가정의 달 및 세계인의 날 체험 부스, 매직버블쇼, 다문화 자조모임, 지역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남동문화재단, 구월종합사회복지관, 남동초등학교 등 유관기관 참여로 다양한 계층과 문화가 어우러졌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서로 다름을 즐기며 가족 사랑의 따뜻함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성이 존중되며 차별과 편견이 없는 건강한 남동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동규 센터장은 “‘다행이야 Picnic Fe
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26일 인천시로부터 ‘석남유수지 유지관리 및 활용방안 타당성 검토 용역’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석남유수지 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 새로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활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석남유수지는 1995년 7월 13일 최초로 도시계획시설인 유수지로 결정했으나 그동안 수질오염, 퇴적물 등으로 인한 심한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주민의 피해가 계속되어 온 지역이다. 인천시는 2019년 석남유수지 내 차집관거 공사를 완료하면서 오염물질의 유입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유수지 내부는 건천화가 진행되면서 잡초만 무성히 자라고 퇴적물로 인한 악취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석남유수지 활용방안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석과 활용방안을 내년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개발사업에 따른 홍수 등 재해발생 영향성 검토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방안 검토 ▲식생을 통한 토양오염, 악취 개선방안 ▲유수지 내 토양검사 및 퇴적토 활용 가능성 조사 ▲유수지 전체구간에 대한 활용성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nbs
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24일, 가족의 달을 맞아 청라해변공원 캠핑장에서 특별한 야외 독서 체험 행사 ‘북캠핑’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해 책과 독서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색 독서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듯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김충근 동화작가와 함께한 ‘풀피리 연주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돼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그림책 작가인 김윤정 작가와의 ‘북토크’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책을 주제로 대화하고 공감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푸른 잔디와 숲길로 둘러싸인 ‘햇빛달빛 야외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조용히 독서에 집중하는 등 일상과 다른 힐링의 순간을 경험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책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 속에서 이뤄진 이번 북캠핑은 도서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서구구립도서관은 지역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