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원영호 기자 | 영흥면은 지난 23일, 옹진군에서 추진하는 재정일자리사업 마을개선 분야 참여자 100여 명이 함께 영흥도 해군 전적비 주변 풀매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흥면은 평소 관내 전역을 10개 구역으로 나누어 마을별로 재정일자리사업 작업이 이루어지지만, 이날은 일자리 참여자들이 해군 영흥도 전적비에서 합동으로 작업을 실시했다.
영흥면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영흥면 주요관광지인 해군 전적비 주변을 지역주민 스스로가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해군 영흥도 전적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서 펼쳐진 해군첩보부대와 영흥도 반공청년단 14인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전적 기념비로, 인근에는 해군 퇴역함 참수리호도 전시되어 있어 안보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옹진군은 관내 전 지역에서 차별 없는 주민 참여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주민 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인구소멸지역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