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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 금연거리 일대 금연 캠페인 실시

천안역~천안고속터미널 일원에서 복자여자중·고등학교와 연계한 합동 캠페인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복자여자 중·고등학교 연계로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청소년 대상으로 흡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천안시는 시민 다수가 왕래하는 천안역부터 방죽안오거리를 거쳐 문타워사거리까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복자여자중·고등학교는 금연거리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또한, 복자여중 보건 동아리 학생, 보건소 금연지도원 등 캠페인 참여자들은 금연거리와 청소년 흡연 다발지역인 신부문화공원에서 담배꽁초 수거 활동과 함께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교 시간에 맞춰 교문에서는 흡연 예방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교 내 폐 모형, 흡연자의 발 모형 등을 전시해 흡연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윤광분 동남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에 대해 알릴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연상담 및 금연지원서비스 등 자세한 사항은 동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