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명후 기자 | 일요일에도 수영을 통한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안산시를 찾아오면 된다. 안산시가 이달부터 시에서 위탁 관리·운영 중인 공공 체육시설 수영장별 2부제 운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6일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의 개방 요구를 적극 반영해 2부제를 통한 일요일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대부동 복지 체육센터(월요일 휴무)를 제외한 관내 전체 수영장 시설은 일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주말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요일에 제약 없이 수영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는 관내 수영장 3개소 ▲올림픽 수영장 ▲호수공원 실내 수영장 ▲신길수영장을 일요일마다 격주로 교차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재개장 예정인 선부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신규 운영 예정인 사동 호수공원 내 생존누리 수영장(생존수영체험 전용 수영장) 및 월피 체육문화센터 수영장으로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수영장 일요일 격주 개방이 시작돼 ▲올림픽수영장(A그룹) ▲호수공원 실내 수영장∙신길수영장(B그룹)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부제(▲1부 09:00~11:50분, 수질 정비시간 12~13시 ▲2부 13:00~16:50분)로 운영된다.
각 부별 시작 시간 20분 전부터 키오스크에서 발권이 가능하고, 자유 수영으로만이용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영장 일요일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 및 편의 증진과 함께 안산시의 해양레저문화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영장 일요일 확대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도시공사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