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청북도는 20일 도 충무시설에서 통합방위 주체인 민·관·군·경·소방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24년 2/4분기 충청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의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수광 37사단장 등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북한 주요 동향 보고 ▲대남 오물풍선 관련 군사대비 태세 ▲24년도 화랑훈련 계획 ▲2024년도 대테러 유관기관 합동훈련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현재 한반도와 이를 둘러싼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또한 북한이 핵·WMD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최근 대남 오물풍선 살포, GPS 교란 등으로 우리 한반도를 지속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별 조치사항 및 대응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충청북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는 “오늘 회의를 통해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고,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점검하여 안보 역량 강화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안보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민·관·군·경이 합심하여 어떠한 재난 상황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전방위적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해주시기 바라며, 변함없이 도민의 안전보장을 위해 더욱 큰 관심과 협조와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