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태백시는 지난 6월 10일 대한석탄공사 본사(원주)에서 이상호 태백시장과 대한석탄공사 진기엽 상임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장성광업소의 현안 및 대체산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 유산에 관한 대책, 지하갱도 활용 대체산업에 대한 지원, 경석 자원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지역에서 요구하고 있는 장성광업소의 산업 유산에 대하여 지역과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광차에 대한 매각 작업은 검토를 통해 시기를 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갱도 활용 대체산업 추진을 위한 수갱 조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재검토 하기로 했으며, 갱도의 현황과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하여 태백시와 그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적치되어 있는 장성광업소 소유의 경석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으며, 시와 공사는 경석 자원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진기엽 대한석탄공사 상임감사는 “태백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와 공사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이 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대한석탄공사와 협업을 강화하여 지역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