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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순 삼화기업 前대표이사, 순천시에 1억 원 기탁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순천시는 18일 삼화기업 前대표이사 박옥순 여사께서 1억 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순천시에 온기나눔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순천시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옥순 여사를 대신해 전달식에 참여한 자녀 삼화기업 대표이사 류승원씨와 한보스튜디오 대표 류춘희씨는 “어머니는 평소에 소외계층 및 사회약자에 기부하시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며, “100세가 되시면 더 많이 기부하시려 한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감사드린다”며 “여사님의 뜻을 잘 받들어 의미있는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삼화기업은 1994년 설립하여 콘크리트 타일, 기와, 벽돌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22년에도 박옥순여사 구순기념으로 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