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인도네시아 정부 신수도청 관계자가 6월 21일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기존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밀집과 기후 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를 누산타라로 이전 중이다. 이번 방문은 새로운 수도인 누산타라의 교육정책 수립과 관련하여 대구의 우수 정책과 사례를 수집하고 스마트스쿨 현장을 답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정부 신수도청 관계자는 산티 암바루크미 인도네시아 교육문화기술부 유아 및 지역사회 교육 국장, 수위토 누산타라 신수도청 기본 서비스 국장, 아말리 아피트리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교육 담당관 등 17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신수도청 관계자는 교실 수업을 혁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교육과정 기반 학생 SW-AI 교육, 현장 밀착형 교원 역량 강화 지원, 선제적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대구 교육의 친환경 및 디지털 교육정책과 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후에는 대구 최초의 초․중 통합학교이자 선진적인 스마트스쿨인 대구팔공초․중학교를 방문한다. 대구팔공초․중학교의 교내 공간혁신 시설(e-스포츠체험실, 가상(VR/AR)체험실, 공연장, 놀이장, 메이커스페이스실, AI에듀테크실 등)을 둘러보며 디지털 교육 환경을 체험한다. 또한,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수업을 참관하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본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디지털 교육과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가 이미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방안을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