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경북교육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도내 4개 유치원에서 공사립 유치원 교사 227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친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한 현장 유치원의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소통과 정보 나눔을 통해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은 2024학년도 국가시책사업의 하나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아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4개 유치원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콘퍼런스는 26일 예천군에 있는 호명라온유치원에서 ‘짝-짝-짝 신나는 놀이인플루언서가 되어요’라는 주제의 회의를 첫 일정으로, 27일 남율유치원(칠곡)에서의 ‘디지털 놀이로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 7월 4일 포항장량유치원의 ‘O.P.E.N. 놀이로 미래 역량 기르기’, 7월 11일 불국유치원(경주)에서 ‘미래형 유아교육의 장을 펼치다! 신나게, 행복하게, 안전하게 즐기는 디지털 놀이터’의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시범유치원별 운영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발표와 사례 나눔, 질의응답, 디지털 놀이 환경과 시설 참관으로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의 미래 역량과 조화로운 발달 지원을 위해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과 교육공동체의 협력․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