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근농인재육성재단 설립 당시 10억여원을 기탁해 재단의 초석을 마련한 근농 김병호 회장이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지난 2023년 대학생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 지급을 실현해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다.
장학금은 선발 공통기준이 명확하고 신청 방법이 간편하여 매년 많은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부안군 고등학교 졸업자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부·모 모두 1년 이상 연속 부안군에 거주하고 그 외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는 부·모 모두 3년 이상 연속 부안군에 거주하는 공통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온라인 접수시스템 운영으로 원거리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1학기 장학생으로 반값등록금 990명 등 4개 분야 1187명을 선발했고 10억 9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신청을 받아 2개월여간 서류검토 및 중복심사를 거쳐 6월 21일 근농인재육성재단 제2차 이사회에서 장학생 선발 심의를 마쳤으며 2학기 장학생 선발은 오는 9월 중 신청접수 예정이다.
권익현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 지원은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군민과 향우님들의 기부금이 모인 값진 결실로 지역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후원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정착 및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