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 분야 최고수준‘굳건’

기관장 의지와 역량, 자연재해 저감 활동 등 높이 평가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 관리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800만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3조의2에 따라 해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업무의 추진 성과와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민간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단계별 재난 관리실태 42개 지표에 대해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 평가에는 기관장 인터뷰 배점이 크게 상향돼 실제 재난관리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와 역량을 평가했고, “과할 정도로 선제 대응하라”는 지론을 강조한 김관영 지사의 재난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또한, 이번에 비중이 확대된 예방 및 대비 분야에서 재난 저감활동,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자연재난 대비 등 주요 시책의 추진실적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전북자치도는 행안부로부터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되며, 평가결과를 지표별로 중점 분석‧개선점을 파악해 더 안전한 전북자치도 구축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는데, 재난 관리부서의 협업으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며,“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 안전한 전북을 기초로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져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