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넙치 45만마리 방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 도모

 

전국연합뉴스 원영호 기자 | 옹진군은 지난 12일, 관내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연평도 연안해역·영흥면 갑죽도 지선에 넙치 종자 약 4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에는 영흥수산업협동조합장, 영흥선단회 선단장, 연평어촌계장 등이 입회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방류한 넙치는 방류종자인증 대상품종으로 지난 4월 한국수산자원공단으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강화도에 소재한 종자생산업체에서 부화 후 3개월 가량 키워낸 것이다.

 

흔히 광어로 불리는 넙치는 회, 탕으로 주로 활용되는 식재료로, 국민생선이라 칭할 만큼 인기가 높다.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펄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1년에 60~80㎝까지 성장해 약 40~50만 개의 알을 낳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넙치 방류는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중요한 걸음이다”라며, “방류된 넙치들이 잘 자라 지역 어업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