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 소재 3개 고등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양주고, 양주백석고, 덕정고’로 향후 5년간 ▲ 매년 교육 재정 지원 ▲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 교장공모제 실시 ▲ 교사 정원의 100%까지 교사 초빙 임용 등이 가능해졌다.
양주고는 올해 9월부터, 양주백석고와 덕정고는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3개교에는 향후 5년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매년 2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며, 양주시에서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역점 추진 중인 ‘양주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학교별 교육 경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시설물을 비롯한 인·물적 자원과 경동대, 서정대, 예원예술대 등 관내 대학과 연계한 다채로운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자공고의 운영을 지원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시작으로 양주시가 경기 북부의 공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양주시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의 학력 강화를 비롯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