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가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9기 양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의회, 주민자치회 등의 추천을 받은 28명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위원 19명 등 총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임원 선출, 예산학교 예산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제9기 양주시 예참위’의 임원으로 강영신 위원과 이규건 위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들은 각계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위원들과 함께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조언자의 임무를 수행에 나간다.
또한, 향후 2년간 양주시 예산운영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예산 절감을 위한 연구 활동, 주민 참여예산 제안 사업 적정성 검토, 사업 우선순위 심의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제9기 양주시 예참위’에 원활한 활동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소개와 제안 사업 참여 방법, 우수사례 안내 등 주민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방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인 만큼 건전한 시 재정 운영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공모로 총 67건, 253억여 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했으며 공모 선정 사업은 ‘제9기 양주시 예참위’ 총회를 거쳐 오는 연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