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7월 19일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가 구청 대강당에서 엘리트 학생 선수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는 체육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유·청소년들을 엘리트 체육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모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강북구 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우수한 경기실적과 성실한 자세를 겸비한 체육 유·청소년들을 추천받아 1인당 150만원씩 15명의 유·청소년에게 2,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는 올해까지14년간 유·청소년 장학생 169명에게 총 2억 27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생은 ▲유세휘(서울번동초 6학년, 검도) ▲최준호(서울삼각산초 2학년, 자전거레이싱) ▲최준혁(서울삼각산초 5학년, 자전거레이싱) ▲김민균(서울삼각산초 6학년, 양궁) ▲김소유(서울송중초 4학년, 유도) ▲김민율(서울송중초 6학년, 유도) ▲명기준(서울송중초 6학년, 유도) ▲강민하(서울송중초 6학년, 유도) ▲위지수(서울우이초 5학년, 축구) ▲손예린(강북중 3학년, 태권도) ▲홍가온(창문여중 3학년, 펜싱 ▲김시우(솔샘고 1학년, 쇼트트랙) ▲박건의(영훈고 3학년, 태권도) ▲고예빈(창문여고 1학년, 펜싱) ▲엄준(혜화여고 3학년, 스쿼시) 총 15명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최용호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김영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귀자 송중초 교감,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 이사, 장학생 및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최용호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 이사들은 앞으로도 뛰어난 경기실적과 인성을 갖춘 장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강북구를 빛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자랑스런 체육인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과 성적으로 제14기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기쁘다. 여러분을 늘 응원하는 부모님들과 더불어 체육진흥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는 어른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강북구도 체육 유망주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는 오는 10월 강북구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체육대회를, 12월엔 강북구를 빛낸 체육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강북구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