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7월 25일 목요일 다함정신건강상담센터 임직원과 시설 이용 장애인 20명과 함께 성북천 플로깅(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다함정신건강상담센터(동선동 소재)는 정신장애인을 위한 정신재활시설로,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술이나 적응력을 기르고 더 나아가 취업 등을 통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센터는 ‘우리동네는 우리가 관리한다‘는 행사의 일환으로 성북천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기획하고 참여한 배00씨은 “무덥고 습한 요즘 날씨에 장애인분들과 함께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지만 참여한 분들 모두 작은 담배꽁초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한성대입구에서 보문동 주민센터까지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다. 성북구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줘서 뿌듯하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천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하신신 다함정신건강센터 임직원과 재활중인 장애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성북구는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단독으로 이루어질 수 없어 우리 모두 함께 참여한다. 앞으로도 성북구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전 및 지속 가능한 실천을 추진할 것이다. 자주 찾아주셔서 함께 봉사 활동하자”고 밝혔다.
성북구자원봉사센터는 성북천과 우이천에서 비대면 자율 청소 봉사활동 “성북천결”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있는 주민 또는 단체가 있는 경우 1365자원봉사포털 또는 성북구자원봉사센터(02-2241-2362)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