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8월 7일부터 8월 9일 2박 3일간, 초·중 학생 30명이 참여하여 제주도에서‘다다익선 글로컬 문화 탐험대’탐방 활동을 실시한다.
‘다다익선 글로컬 문화 탐험대’는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들이 다 같이 탐구하고 익혀 그 결과를 선보이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학습과 체험학습을 말하며,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 상호 간 소통을 통해 사회성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다문화학생 12명, 비다문화학생 18명 등 총 30명의 탐험대를 구성하여 ‘우리나라 이해를 통한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스스로 과제를 정해 이를 탐구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제주도 탐방은 그동안 탐험대가 탐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자연·문화산업 등 3가지 주제들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하기 위한 체험 활동으로 마련됐다.
탐방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국립제주박물관과 삼무공원에서 제주도의 역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역사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주상절리, ▲정방폭포, ▲미천굴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관광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탐구한다.
그리고 ▲실내 모험 활동 ▲수족관, ▲폐품을 소재로 예술작품 제작, ▲청귤 만들기, ▲수목원테마파크 등 다양한 제주도의 문화산업을 체험하며 주제 탐구와 진로 체험을 경험한다.
탐험대는 오는 10월 5일 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세계문화축제‘어울림 한마당’에서 성과발표회를 갖고, 그동안 프로젝트 수업과 제주도 현장 탐구 활동 등을 통한 학습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금 학생들은 우리 문화가 곧 세계의 문화라고 말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들이 함께 우리나라를 이해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세계시민 역량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