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민선8기 2주년 성과기획-⑫행정지원과]

뿌리 고창인예우, 효율성 극대화 조직개편, 전입축하금·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스마트 행복타운 속도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묵묵히 고창을 지켜온’ 뿌리 고창인 예우=고창군은 70년 이상 고창에서 살고 있거나 3대 이상 거주하면서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온 ‘뿌리고창인’을 선정해 우대정책을 시행한다.

 

‘뿌리고창인 정책적 지원우대’는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공약이다.

 

특히 최근 귀농귀촌 등 외지 인구 유입책과 맞물려 고창에서 나고 자란 군민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뿌리고창인으로 선정될 경우 동호·선운산 국민여가캠핑장 및 람사르 운곡습지·선운산 유스호스텔 사용료 감면, 종량제 봉투 지급, 문화의 전당 공연 관람료 감면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책임행정 실현’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지난 7월 민선8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이뤄진 고창군의 조직개편은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보유한 도시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관광산업과’가 ‘세계유산과’로 명칭을 바꿔 세계유산을 보존·관리 활용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각종 전략사업 등으로 도시개발 업무가 급증하면서 기존 ‘건설도시과’의 업무가 각각 ‘도시디자인과’와 ‘건설과’로 분리됐다.

 

임시조직으로는 농촌활력과에 김치산업육성 TF팀을 신설해 사시사철 김치원료 산업의 메카 도약’을 목표로 김치원료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입축하금·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올 1월 시행된 전입축하금은 타지자체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고창군으로 전입해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한 자를 대상으로 축하금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현재 7월말 기준, 100여명이 신청·접수하여,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8월중 지급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도 인기다.

 

시행 첫해였던 2023년에는 많은 재외군민과 지역학교 동문 등 고창 관계인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모금액 6억4000여만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서비스에 디지털을 더하다=고창군 디지털타운조성 사업(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총사업비 11억1400만원)으로 라이브 방송스튜디오를 만들고, 읍·면행복지센터 등 다중이용 시설 16개소에 스마트 헬스케어 및 화상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외에도 고창군은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200개 CCTV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효과적인 관제 기반을 마련했으며, AI 기반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고창을 사랑하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가는데 앞장서 오신 뿌리고창인을 찾고 행정적·재정적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서비스의 스마트화에 발맞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더 큰 도약 더 좋은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