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또래상담자를 양성한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을 오는 23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또래상담자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이뤄진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고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게 된다.
또래상담자란 또래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돕는 친구를 뜻한다. 일정한 훈련 과정을 거쳐 어려운 상황에 처한 또래에게 정서적 지지와 지원을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 과정에서 집단 내 공감과 배려의 문화를 촉진한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태도 형성과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을 위한 상담자로 활동하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관계망 형성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학습·자립 등 지원 내용에 대한 문의는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또는 청소년상담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