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 서구는 태풍 대비 안전조치 확인을 위해 관내 건축현장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예년보다 연근해 평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추세이고,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예측에 따라 추진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건축 공사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 및 태풍대비 안전대책을 청취하고 타워크레인, 공사가림막, 낙하물방지망등 태풍에 취약한 시설물을 돌아보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상기후로 평년보다 많은 국지성 집중호우를 동반한 장마 종료 이후 여름철 태풍 발생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현장 내부시설뿐만 아니라 외부에 있는 각종 자재의 정비·결속조치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사관계자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태풍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철저한 시설 정비와 점검으로 재산 및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극단적인 태풍 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각 건축 공사 현장에 수시로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풍수해 위기 경보 발령 등 기상악화 시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타워크레인 전도, 건축공사장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 및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등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