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청북도는 8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3박4일간 실시하는 2024년 을지연습에 실시에 앞서 연습 준비 사항 전반에 대하여 사전에 확인・점검하는 『2024년 을지연습 자체 준비보고회』를 8월 14일 16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주재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도 실·국장, 과장, 충무계획 담당자와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을지연습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실국, 시군별 을지연습 시행 관련 준비 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그동안 폭우 및 자연재난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을 집중하여 축소 시행되어 왔으나, 올해는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제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한다.
또한, 훈련기간 중 전시직제편성훈련, 전시수행기구 창설 등 전시전환절차훈련과 시‧군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실제 훈련과 복합적인 전쟁 양상을 고려하여 지역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상황 조치에 대한 도상연습(메시지)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훈련은 실질적인 군사 상황과 국가비상대비계획간 상호 교차 검증 및 보완이 가능하도록 정부연습을 연계 실시하며, 실제 전쟁 상황에서 복합적인 상황조치를 위해 중앙・지방행정기관간 통합 상황조치 연습을 실시한다. 아울러,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및 테러 양상을 반영하여 국가중요시설 피해복구 훈련도 실시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을지연습은 폭우 및 자연재난 상황 이후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준비과정에서 비상대비 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되어 있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다양한 위기 상황에 따라 각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숙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하고 실전과 같이 각종 매뉴얼에 대한 검증과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