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도시공사는 올해로 스물한 해를 맞이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은 8월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불을 끄는 소등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의 날’의 최초 시작은 2003년 8월 22일이 연간 최대 전기 소비(47,385MW)를 한 날로 기록된 것이 계기가 되어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범국민적 인식 확산과 행사 참여를 끌어내기 위하여 에너지시민연대는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였다. 저탄소 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 및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관공서, 민간단체, 기업 등과 연계한 범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주요 행사 내용은 최근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와 폭염주의보·폭염경보의 발령에 따라 ▲낮 2시에서 3시까지 1시간 동안 현명하게 에너지 사용하기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소등 행사 ▲시민의 동참 홍보를 위한 시설별 행사 알림의 온 오프라인 캠페인 활동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2시경 공공시설의 가동 중인 에어컨의 순차 운휴를 통한 에너지 부하량 감소 운전을 통한 절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주도시공사에서는 2024년 사업장별 여름철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무실 26℃ 적정실내온도 준수 ▲전력 최고조 시간(16:30~17:00) 냉방기 무부하 운전 ▲피크시간대(16:30~17:30) 실내조명(사무실) 50% 소등 ▲평상시 창가 조명 30% 소등 등으로 9월까지 에너지 절약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흥규 사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에너지의 사용은 불가피하지만, 지구 재난 수준의 환경 위기에 직면하여 현명한 에너지 절약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에 공사 시설물을 이용객들께서도 소등 행사 참여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여 주실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