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6일, 엄창준 오사카 코리아국제중 · 고등학교장과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가칭)단재고등학교의 청사진을 밝혔다.
오사카 코리아국제중 · 고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각종학교(2011년 인가)로 지난 7월 진행된 IB 월드스쿨 탐방 때 충청북도교육청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2017년 IB DP(고교 교육과정) 월드스쿨 인증을 받아 학년별 1학급을 운영 중이며, 개교와 동시에 IB DP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단재고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미래형 대안학교로의 (가칭)단재고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오사카 코리아국제중 · 고등학교의 운영 경험과 (가칭)단재고와의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지난 12일(월) 진행된 (가칭)단재고 교명 선정 위원회에서는 교명을 ‘단재고등학교’로 의결했다.
단재고등학교라는 교명은 단재 신채호의 얼을 잇고,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재인을 기르고자 하는 학교의 교육비전과 맞닿아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가칭)단재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국외에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주도성을 깨우는 수업과 깊이 있는 학습으로 학생을 성장시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충북교육청은 (가칭)단재고등학교의 2025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20일 교육문화원 대강의실 ▲21일 국제교육원 중부분원 ▲22일 옥천교육지원청 ▲26일 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해당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각 학교 누리집 팝업존 게시 자료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