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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전통술, 남도 우리술 품평회서 수상 휩쓸어

죽향도가 '대대포(blue)', 올해 최고의 우리술 선정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담양에서 만들어진 전통술이 최근 열린 남도 우리술 품평회서 9개 수상 제품 중 대상을 받은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를 포함, 3개를 휩쓸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담양군은 담양산 막걸리 '대대포(blue)'가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의 우리술로 선정, 대상을 받았으며 증류주 ‘추성주’가 최우수상, 약·청주 ‘천년담주’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여 전라남도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남도 술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탁주, 증류주, 약·청주, 기타,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품평회에는 전남 24개 양조장에서 37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주류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종합대상 1개 품목,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4개 제품(4개 주종 중 총 9개)이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는 우수한 유기농 대숲맑은 쌀에 천연 벌꿀을 사용해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맛과 향 등에서 평가위원의 극찬을 받아 종합 대상을 받았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추성고을의 ‘추성주’는 담양 쌀과 11가지 한약재로 100일 이상 발효시켜 증류하고 저온으로 숙성해 높은 도수임에도 부드러운 목 넘김과 그윽한 맛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약·청주 부문에서도 죽향도가의 ‘천년담주’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올해 전남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 대상이자 14년 연속 수상을 이어온 명품 대숲맑은 쌀로 만든 막걸리 대대포의 깔끔하고 깊은맛을 느껴보시길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홍보와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대포(blue)와 추성주, 천년담주는 담양 농특산물 전문 판매몰 담양장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