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광진구 “무더위 속, 어르신이 안전한 우리동네” 경로당 복날맞이 간식 및 방역물품 전달, 닭곰탕 식사 나눔, 어르신일자리 물품 지원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지난 7일, 중곡제2동(동장 이익성) 주민센터는 계속되는 폭염에 한마음 경로당 및 장수 경로당을 방문해 수박 등 간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한마음 경로당과 장수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정된 무더위쉼터로, 중곡2동은 주기적으로 경로당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익성 중곡제2동장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시원한 수박을 드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길 바란다”라며, “경로당 어르신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3일, 자양제1동(동장 이근묵) 주민센터에서는 경로당 5개소에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경로당 내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자양제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안순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및 주민센터 직원이 함께 직접 경로당을 돌며 마스크 700여 개, 손소독제 15개 등 방역물품과 여름 간식을 전달했다.

 

이근묵 자양제1동장은 “어르신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4일, 구의제1동(동장 강선경)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최중순)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닭곰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끓인 닭곰탕을 어르신에게 대접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김경호 광진구청장도 배식에 동참해 일손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써준 구의1동 자원봉사캠프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취약계층 및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군자동(동장 이진문) 주민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쿨토시, 넥쿨러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군자동은 지속되는 폭염 속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현재 28명의 어르신이 환경 지킴이, 독거어르신 말벗 도우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진문 군자동장은 “무더위가 강한 시간대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이 필수적이다”라며, “폭염 기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자동 주민센터는 ▲ 1인가구 안부 확인 ▲ 어르신 건강음료 지원 ▲ 경로당 5개소 및 동주민센터를 활용한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 속 취약계층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