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4년 을지연습 실시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남원시는 전시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범국민 차원 비상대비 훈련인 ‘2024년 을지연습’에 돌입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남원시, 남원경찰서, 군부대 등 총 460여명이 참여,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도상연습, 현안과제 토의, 충무계획 숙지, 전시직제편성훈련, 실제훈련 등을 중점항목으로 점검·훈련해 비상사태 시 신속한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다소 형식적이었던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은 시간을 정하지 않고 불시에 실시해 긴장감을 높이고 평시 행정 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훈련도 체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도상연습에서는 정부·자치단체 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국민 생활안전에 관한 중앙통제 메시지·도 자체 메시지를 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전시 현안 과제 토의에선 전시 예산 편성 및 운용 계획 및 전시 피난민 수용 및 구호 대책을 논의한다.

 

실제훈련에서는 전시 초기 긴급 소요되는 병력을 실제 동원하는 한편, ▲테러에 의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실제훈련 ▲민방공대피 훈련 ▲다중이용시설·아파트 등 위험시설 교육, 점검 훈련 ▲사이버테러 대응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안보와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을지연습에 시민참여 확대와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불편함은 잠시 접어두시고, 당국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