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문 5대 부패취약분야 중 하나인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청렴도 제고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현장체험학습 계약업체 대표들과 ‘2024년 현장체험학습 계약업체 청렴토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신뢰를 쌓고, 질 높은 학생 중심의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교육청의 청렴 정책 방향과 최근 현장체험학습 청렴도 관련 이슈를 공유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안내했다.
특히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계약업체 대표들에게 청렴한 현장체험학습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참여 업체들이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업체들은 △계약서류 간소화 △과도한 차령제한 금지 △업체 선정의 공정성 투명성 강화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제기된 문제와 제안 등을 검토해 향후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개정에 반영하고, 맞춤형 청렴 실천 계획을 수립해 청렴한 현장체험학습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청렴토크를 통해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청렴 인식이 개선되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체험학습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현장체험학습분야의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