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사)추담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세미)가 주관하는 제18회 추담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오는 23일 전야제 공연 ‘제2회 부안의 풍류를 만나다’를 시작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국악 발전과 국악 대중화에 헌신한 추담 홍정택(1921~2012) 선생을 기리고 전국의 우수한 국악 신인들을 발굴·육성키 위해 열리는 추담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오는 24일 부안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예선을 치르며 25일에는 본선을 진행한다.
경연 종목은 판소리, 무용, 기악 등 3개 부문을 일반부와 신인부, 학생부로 나눠 실시된다.
또 대회 전날인 오는 23일에는 전야제 공연 ‘제2회 부안의 풍류를 만나다’가 열리며 홍정택 선생의 추담제 수궁가, 길놀이 등 여러 특별공연을 준비해 경연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움을 듬뿍 선사할 계획이다.
김세미 추담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명인·명창들이 배출돼 한국의 국악을 이끌어 가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세계속에 훌륭한 국악을 알리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