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부평구협의회는 8월 21일 수요일, 부평구청 회의실에서 자문위원들과 대행기관장 차준택 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8.15 통일 독트린 및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방향 공유,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탈북민 지원 사업 경과 보고, △협의회 하반기 운영방안 및 사업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8.15 통일 독트린 설명자료 및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 받은 후 통일 독트린 실천을 위해 지역협의회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활동 및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북한의 대남 적대정책 지속,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으로 인해 통일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국론을 결집 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보고에서 이영남 회장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정착과정의 어려움과 극복을 위한 소통간담회, 안보현장 및 역사문화탐방 결과에 대해 말하면서 탈북민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김장담그기 등 앞으로 남은 행사에 자문위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으로 남북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평통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며 국론결집 방안에 대한 자문위원들이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협의회는 8.15 통일 독트린 공감대 확산 및 실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 선도,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인권 증진,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