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해남군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민·관·군·경 합동으로 전 군민이 참여하여 실시된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목표로 9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19일 해남군수 주재로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기관 소산 훈련, 전시 창설기구 운영 등 전시 전환 절차 연습과 전시 현안 과제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실전과 같이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22일 오후2시부터 진행된 민방공 대피훈련은 공습 경보과 함께 군수를 포함한 전 직원들과 군민들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육군 제8539부대 1대대에서 방독면 및 방호복 착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이날 군청 직장민방위대원,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합동으로 보건소부터 평남교차로까지, 2km 구간 소방차 길 터주기를 위한 차량 이동 통제 훈련도 병행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특히 전 군민이 참여하는 민방공 대피훈련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실시해 비상 상황과 각종 재난 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훈련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