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한)는 23일 풍기읍 남원천 소무대에서 ‘2024 풍기 건강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약 300명의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으며 주민자치 공모사업‘풍기읍 건강지킴이 마을 돌봄 공동체 만들기’의 활동 홍보 및 주민화합의 장이 됐다.
‘풍기읍 건강지킴이 마을 돌봄 공동체 만들기’는 지역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노령 취약계층의 건강 위험도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지역 주민이 마을의 노령층을 함께 돌보며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자는 사업이다. 이희영 주민자치위원(영주적십자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이 공동체의 의미를 노령층 건강 돌봄에서 실천해 보자고 의견을 내어 2024년 주민자치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이희영 주민자치위원의 노령층 건강 위험신호 교육 강연을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과 초청 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 관람객에게 영주 꼬꼬반점 주오호 대표가 짜장면 3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나눔 봉사를 펼쳤으며 풍기읍 이장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영주풍기봉사회 등 관내 단체에서 행사 진행을 도우며 단체 간 우호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관람객 김모 씨는 “맛있는 짜장면 대접도 받고 건강 강연과 함께 멋진 공연도 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한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경로당이나 노인대학 등에서 노령층의 건강 위험신호 교육을 통해 지역의 건강지킴이를 양성하여 마을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려고 한다”며, “식사 나눔 봉사를 해주신 꼬꼬반점 주오호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행사를 도와주신 관내 단체 회원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봉열 풍기읍장은 “지역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복지와 자치활동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써 지난 2008년 발족하여 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남구 대치2동과 강릉시 교1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상호 교류로 주민자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