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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망운 최고 마마학당”입학식

“행복-최고”하나가 되는 무안군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무안군은 8월 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망운면 문화복지센터에서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 학교인“최고 마마학당”를 운영한다.

 

입학식에는 김산 무안군수,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운남 행복 마마학당팀을 포함하여 약 80 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활동에 나서는 망운 마마학당 엄마들을 응원했다.

 

입학식은 망운면 색소폰 동아리와 장구클럽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는 운남 행복 마마학당 선배님들의 왕관 전수식이었다. 마마학당을 통해 마을과 마을이 모이고, 읍면과 읍면이 연결되어 무안군이 하나가 됨을 전하는 마마학당의 전통이 될 귀중한 이벤트였다.

 

특히, 운남 마마학당 반장 김순자씨와 망운 마마학당 반장 구영자씨는 오래전 친분이 있었으나 못 만나다가 입학식을 통해 40년 만에 만났다면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최고 마마학당은 망운면에 있는 톱머리 해수욕장의 톱(TOP)을 따서 최고라는 뜻으로 마마학당 엄마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름을 선정했다.

 

최고 마마학당은 9월 한 달간 각종 프로그램(다도 선비체험, 라인댄스, 노래교실, 소풍, 생일파티, 아트월 만들기, 버나놀이 등)을 운영한다.

또한, 보건소'내 몸 바로알기', 문화예술과'찾아가는 거리예술', 경찰서'교통안전교육', 소방서'응급처치'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마마학당은 3기까지 총 90 여명의‘엄마’학생들을 양성하여 복지와 활력을 다잡은 명실공히 무안군의 일반농산어촌-시군역량강화사업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갈수록 마마학당의 호응도와 열정이 높아지고 있으며 처음 시작했던 꿈여울 마마학당도 동아리로 지속 운영되면서 회원 수가 늘어나고 운남도 계속해서 운영하고 싶다고 한다”며,“군에서는 매일 군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며 민‧관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은“무안군에 이런 좋은 사업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을 검토하여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마학당의 약 90 여명의 학생들은 합창단“마돈나”를 결성하여 오는 10월‘2024년 일반농산어촌 사업성과 발표회-난리난리 2탄’행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숟가락 난타와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