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무안군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현구 부군수를 비롯해 30 여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최근 정부의 예산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과 읍·면 지역위원회 선정 사업에 대한 최종 심의로 진행됐다.
주민제안사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73건의 사업이 접수되어 △일반행정 △문화복지 △농수산업 △산업건설 4개 분과위원회와 정기회의를 거쳐 2025년 추진사업으로 결정됐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공익성과 타당성, 시급성을 고려하고 군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논의를 거쳐 전년보다 2억 7천만 원이 증가한 35건 12억 원의 사업을 확정했다. 이 중, 올해 처음 구성된 읍·면 지역위원회에서 선정한‘마을별 유래 표지판 설치’등 9개의 사업 2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올해는 군민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들은 2025년 예산으로 무안군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군민들이 피부로 와닿는 생활예산의 편성을 위해서 주민참여예산을 적극 활성화하고, 매년 편성규모를 늘려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