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꿈 키움 진로학기'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진학 앞둔 중 3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학기말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 위해

 

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 오후 4시에 엑스코에서 중3 ‘꿈 키움 진로학기’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학교 업무담당 교원 127명을 대상으로‘2024학년도 '꿈 키움 진로학기'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꿈 키움 진로학기’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이후 교과시간과 창체시간을 이용해 교과 연계 진로·진학 관련 수업을 51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대구형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상급학교 적응을 돕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성산중·대곡중 운영 우수사례 발표, ▲2025학년도 전면 도입에 따른 고교학점제의 이해, ▲2024학년도 운영 중점 및 운영 방향 안내 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성산중은 2023년 학교 브랜드 특화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개발한 학교 브랜드인‘새봄(SAEBOM) 성산’의 이름으로‘새봄(SAEBOM) 성산 진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성산중 브랜드인‘새봄(SAEBOM)’은 스포츠(Sports)-예술(Art)-진로·독서체험(Experience)-기초기본학력향상(Base)-학생이주인공(Owner)-매너·인성(Manner)을 갖춘 인재 육성을 의미하며, 학생들이 6가지 영역별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대곡중은 ‘꿈꾸는 우리, 성장하는 대곡’이라는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상급학교 적응 프로그램, ▲진로 설계 및 탐색을 위한 융합 수업 프로그램, ▲꿈 키움 우리 학교 특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성산중 박미정 교사는 “3학년을 담당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함께‘새봄(SAEBOM) 성산 진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우리의 노력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성장·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꿈 키움 진로학기는 우리 학생들에게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미래를 위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소질을 개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소중한 시간들이 더욱 알차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진로학기에 활용할 수 있는 교과연계 진로교육 교수학습를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