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에 자율형 학습공간인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9월 9일 ‘스페이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스페이스’는 마포구가 조성하는 스터디카페 형태의 시설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는 ‘마포나루 스페이스’와 ‘합정스페이스’, ‘염리스페이스’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여는 자율형 학습공간이다.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로 사용하던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자율형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300제곱미터(㎡) 규모의 ‘스페이스’에는 100석의 개인 열람석과 카페형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개인 열람석에는 개별 콘센트를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학습자의 편의를 더했다.
또한 마포구는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대여와 영상전자도서관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의 이용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24세 이하 청소년은 회당 500원이며, 성인은 5,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02시까지로 이용자들은 심야 시간대에도 저렴한 금액으로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마음껏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공형 스터디카페인 ‘스페이스’를 조성했다”라며 “마포중앙도서관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하여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