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는 11일, 12일 양일에 걸쳐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도내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는 ‘바이오커넥트;이음(Bio Connect)’을 개최했다.
‘너와 나, 새로운 바이오의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바이오커넥트;이음’은 도내 혁신주체(산학연병관)와 지역 클러스터를 연결해 정책 및 기술 교류,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 바이오산업 전문 네트워킹 행사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관해 올해 처음 열렸다.
첫째 날 ‘바이오-포럼 데이’에는 ‘경기도의 바이오 대전환을 위한 시도’라는 주제로 제6회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개최됐다. 1부 정책포럼에서는 경기도 바이오 광역클러스터링 전략에 대한 도와 시군 발표 후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디지털헬스, 신약개발 분야의 바이오-AI 기술융합 연구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둘째 날 ‘바이오-비즈 데이’에서는 기술파트너링, 투자 및 사업화자금 지원, R&D 전략컨설팅 등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가 진행됐다.
바이오기술 바자회는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 출품한 600여 건의 특허 기술 교류를 통해 기술선순환과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G-펀드 투자설명·상담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기술사업화 지원제도 소개를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와 자금지원 방안을 도왔다. 바이오 R&D 전략수립 컨설팅에서는 임상과 인허가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의 제품개발과 사업화 성공을 위한 기술‧제품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발족식, 전문연구사업자 신고/지원제도, 최신분석기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세부행사가 열렸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 역량을 갖고 있으며 유일하게 광역클러스터 구축 능력을 보유한 지자체”라며 “‘바이오커넥트;이음’을 통해 시군과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자주 마주하고 소통해 조기에 종합 바이오헬스 광역벨트를 완성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주간 행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