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세계일보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갈등해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은 지역갈등 해소로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는 데 앞장선 기관 및 개인을 독려하기 위한 상이다.
올해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회갈등해소 부문과 통일준비 부문에서 각각 단체 3곳, 개인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대문구는 민선8기 이필형 구청장 취임 이후 '현장구청장실' 운영을 비롯해 지역사회 상생과 화합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무료급식소 인근 통학로 개선사업, 동행도시락 제작소 조성 등이 있다. 삼천리 연탄공장 이전을 실현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동대문구는 세대 간 공감을 증진하고 주민의 요구와 정책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계층 간 상생을 촉진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데 힘썼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갈등을 해결하며 더 나은 동대문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