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1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진읍 중앙로 상가 및 골목상권 상점가를 방문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열심히 생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임영관 강진상가번영회장, 김동삼 강진군 소상공인연합회장, 김광문 서성안길골목상권 상인회장을 비롯한 군 직원들과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상가들을 방문해, 상인들 한명한명과 얼굴을 마주 보며 소통을 이어나갔다. 상인들은 환하게 화답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강진군은 강진을 여행하는 누구라도 여행비 절반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을 추진 중으로, 개인은 5만원, 2인 이상 관광객은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돌려주고 있다.
반값 여행 정산도 간단하다. 여행 종료 후 관광지 1개소를 방문한 인증사진과 5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으로 정산 신청하면, 당일에 바로 정산금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늘어난 관광객들이 반드시 강진읍의 상권을 거치도록 정책에 녹여 넣어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한달간 강진사랑상품권 개인당 구매 한도를 100만원까지 늘리고 모바일 상품권 할인율을 15%로 높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강진상가번영회 임영관 회장은 중앙로 상가 상인들과 관광객과 지역민이 화사하고 깨끗한 거리를 걸을 수 있도록 ‘꽃피는 중앙로 상가 만들기’를 추진해, 상가 상인들이 직접 거리에 꽃을 심고 물을 주며 관리하고 있다. 매월 말, ‘클린데이’를 실시해 거리 곳곳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상가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활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무, 행정,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쇠퇴하는 상권이 회복할 수 있도록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 지역축제, 공공배달앱 먹깨비, 상권활성화 이벤트 등을 실시해 많은 관광객이 강진읍을 방문,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지역 상권이 더욱 활기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