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서 출전 시·도 중 최다 학생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정보화 역량을 키우고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구에서는 정보화경진대회 18개 종목과 e스포츠대회 10개 종목에 지역 예선을 통과한 35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우수 4명, ▲우수 7명, ▲장려 9명, ▲페어플레이 1명 등 총 21명이 수상했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엑셀 종목에서 광명학교 한효원(고2) 학생의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하여 우수상 7명, 장려상 7명 등 10개 종목에서 총 15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e-스포츠대회에서는 ▲오델로 종목에서 광명학교 최소연(고1) 학생, ▲하스스톤 종목에서 영화학교 박준형(고3) 학생, ▲FC온라인 종목에서 이룸고 김세웅(고1)학생의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비롯하여 2명의 학생이 장려상, 1명의 학생이 페어플레이상 등 6개 종목에서 총 6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하스스톤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화학교 박준형(고3) 학생은 “우승을 향한 도전에 성공하여 정말 기쁘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고등학교 졸업 후 미래를 위한 도전도 꼭 성공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해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우리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노력과 인내를 배우고 선의의 경쟁 과정에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