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20일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이사장, 기탁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접견실에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후원금 기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삼대광양불고기집(대표 이형중) 5백만 원 △광양시새마을회(회장 서종모) 3백만 원 △(주)엘지엘리베이터(대표 박영) 1백만 원 △하늘꿈어린이집(원장 박영미)이 30만 원을 기탁해 총 930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형중 삼대광양불고기집 대표는 “광양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의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보육재단에 기부하게 됐다”라며 “광양시의 보육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서종모 광양시새마을회 회장은 “광양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에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보육사업을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영미 하늘꿈어린이집 원장은 “평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보육재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른 지자체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님들이 광양시에 있는 어린이집을 많이들 부러워하신다”라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지원 덕분에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훌륭한 보육재단이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박영 ㈜엘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번 기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난 2018년도부터 꾸준히 보육재단을 후원해오며 광양시 보육 정책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용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어린이보육재단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광양시 아이들을 위한 보육사업에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기탁식에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어린이 보육재단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24년도 사업으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 사업 ▲보육시설 장난감 세척·소독 사업 ▲질병 감염 아동(재가)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지원 사업 ▲신생아 육아 백과(도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 복지 및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