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노동안전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내 30개 소규모 기업에 대한 인증과 포상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25일 수원시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4년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의 대표 및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이란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 가운데 노동안전보건 분야에서 꾸준한 실천과 노력을 기울여온 기업에 대해 우수기업인증을 부여하고, 이들 기업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기업들의 자율적 산재예방 활동을 독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산업재해율, 안전관리계획 수립 상태, 안전보건 교육 참여도, 위험성 평가 실시 등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총 30개사가 최종 인증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30개 기업에는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하고, 평가 등급에 따라 최고 500만 원에서 최저 300만원까지 노동환경개선 비용이 지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30개사 중 주식회사 코모텍, 바이오비쥬, 다마요팩 3개 기업은 안전보건 의무를 준수하고 산업재해를 적극 예방하여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 온 점을 인정해 기업 대표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수여식에서는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대표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사업장에서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기회도 제공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며 “더 안전하고 산업재해가 없는 경기도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