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고창군이 25일 지역 농업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 3분기 고창군 농업정책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농어촌산업국장, 농업 관련 부서장 및 팀장, 12명의 농업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총 24명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고창군 발효식품단지 조성사업 운영 방안 ▲농업 보조사업 서류 간소화 성과분석 ▲농지이용실태조사 홍보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대응 ▲2025년도 복분자 지원사업 확대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기반조성공사 기공식 준비 등 고창군 농정의 핵심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고창군 발효식품단지 조성사업의 운영 방안에 대한 자문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식품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기존 농산물 가공센터와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구상하는 중요한 논의로 이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모이는 농업정책자문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문단의 조언을 적극 반영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매분기 농업정책자문단 회의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소통의 장에서 수렴하여 지역 농업 발전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